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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작은 거인' 김선빈(30)은 2017년 타격왕 출신이다. 타율 3할7푼을 기록했다. 사상 첫 '9번 타자' 수위타자에도 등극했다. 프로 10년차, 노하우가 쌓일 대로 쌓였을 터. 그래도 만족을 모른다. 야구를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연구하고 실천에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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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의 노력은 이 뿐만 아니다. 이미 체중도 많이 줄였다. 가장 몸 상태가 좋았던 때를 회상했다. 5년 전 유지했던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60㎏대 후반)를 만들기 위해 체중을 10㎏ 이상 줄여야 했다. 김선빈은 "느낌상 가벼워진 것 같다. 아직 플레이에선 못 느끼겠다. 시즌에 들어가 봐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관건은 체력이다. 리드오프는 빠른 기동력도 갖춰야 하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9번보다 많아진다. 또 김선빈의 수비 포지션이 유격수인만큼 체력고갈이 심해 체력관리는 필수다. 김 감독은 "1번 타자가 부담되면 타순을 다시 내릴 수도 있다. 확실히 9번 타자는 부담이 덜 될 수 있다. 그러나 덩치가 커지려면 1번, 2번은 맡아야 한다"며 격려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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