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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임기영(26)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에 출격한다.
두 번째 캠프 등판은 28일 한화전이었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였다. 그러나 좀처럼 부활하지 못했다. 2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임기영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캐치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어깨가 아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 시즌 중 고스란히 부진으로 이어진 것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부상 탓에 빠른 공과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적절한 볼배합보다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다 보니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강상수 투수 총괄 코치는 "기영이가 지난해 부진했던 부분을 떠올리면서 구속을 의식하더라. 그러다보니 초반에 힘이 들어간다. 기영이는 구속보다 제구가 더 강점인 선수다. 코너에만 던지려하다보니 초반피칭 때 단점이 나타나더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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