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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28)가 두번째 시범경기서 3이닝 2실점했다.
기쿠치는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2이닝 동안 1안타 1볼넷 2실점(비자책)을 했고, 이번엔 3이닝을 소화하고 2실점했다.
시애틀의 캇 서비스 감독은 "커브와 직구의 조합이 좋았다.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출전한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7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는데 3회초 첫 타석에선 마이클 이노아를 상대로 2루수앞 땅볼, 5회초는 드류 스토렌를 상대했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 기쿠치를 도와주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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