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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이태양은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됐다.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때 영화배우 조인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20대 초반엔 니퍼트의 직구와 비교되는 구위도 자랑했다. 이후 두 차례 수술이 그를 힘들게 했다. 성장이 정체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2018년은 이태양의 야구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됐다.
또 "지금 몸상태는 20대 초반때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활약으로 연봉은 73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105%가 인상됐다. 프로 10년만에 첫 억대연봉자가 됐다.
지난 겨울 개인훈련은 알찼다. 류현진(LA다저스) 윤석민(KIA 타이거즈) 장민재 등과 함께 지난 1월 미리 오키나와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태양은 "(류)현진이형이나 (윤)석민이형 모두 아파봤던 선수들이다. 나도 수술경력이 있다. 어떻게 몸을 관리하는지 배웠다. 다치지 않기 위해, 수술뒤 회복을 위해 하는 보강훈련에 집중했다. 보강훈련이 너무 힘들어서 '정말 다치면 안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했다.
오키나와(일본)=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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