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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괴물루키' 김기훈(19)이 두 번째 실전도 무난하게 넘겼다.
3회가 다소 아쉬웠다. 첫 타자 도바야시 쇼타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외국인 타자 메이아를 공격적으로 상대하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그러나 빠르게 아쉬움을 가다듬었다. 사카구라 쇼고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낸 김기훈은 노마 다카요시에게 빗맞은 중전안타를 허옹했지만 다나카 고스케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고 두 번째 실전 피칭을 마무리했다.
36개의 공을 던진 김기훈은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148km를 찍었다. 특히 홈런을 허용하고도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는 당당함을 뽐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그 사람과 다시 재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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