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뉴미디어 중계권 경쟁 본격화, KBO 21일까지 입찰자 모집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02-01 10:48


KBOP가 21일까지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해 21일까지 입찰 신청서를 받는다. 스포츠조선 DB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가 1일부터 21일까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KBOP는 "이번 입찰은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통한 마케팅 수익 확대와 KBO리그 활성화 및 산업화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하게 됐으며,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업체는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 및 제3자에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다"고 밝혔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KBO 홈페이지에서 제안 요청서 및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필요 서류를 첨부해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까지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단, 우편 및 팩스 접수는 받지 않는다.

기술평가 PT 대상 업체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PT 평가 일정 및 우선협상 업체 발표는 추후 개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BO가 이처럼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를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결정하기로 한 것은 포털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를 통한 프로야구 시청 인구가 늘어난 시대 변화에 따라 각 구단에 돌아갈 몫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KBOP는 "중계권 계약의 공정성을 기하고 마케팅 수익 활성화와 더불어 콘텐츠 개발 및 제작 역량 평가를 통해 리그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포털(네이버, 다음)은 KBOP가 직접 계약했고, 나머지 통신사(SKT, KT, LGU+)와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은 중계권 협상 대행사인 에이클라가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에이클라와의 5년 계약기간이 끝나 3개월 간 논의 끝에 지난 28일 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를 개별 수의계약이 아닌 통합된 공개 경쟁 입찰로 방식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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