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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이었다.
기대감과 함께 아쉬움도 남는다. 이범호는 "사실 2000경기를 좀 더 빨리 달성할 줄 알았다. 9~10년 만에 1000경기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615경기를 연속으로 뛰었다. 강우콜드게임 이후 200여경기를 또 다시 연속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그 이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다. 젊었을 때 달성하고 싶었는데….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중요한 기록이다. 애착이 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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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범호가 몇 년 안에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다. 이미 일정 부분 수긍한 상태다. "기록이 떨어지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모자란다 생각이 들면 구단과 상의해 '제2의 인생'을 모색할 것이다. 올라갔으면 내려올 준비도 해야 한다. 단 잘 내려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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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개인훈련 중인 이범호가 바라본 2019년 KIA의 모습은 어떠할까. 2018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꿈꿨다. 이범호는 "(김)선빈이와 (안)치용이는 FA 신분을 갖추는 시즌이기 때문에 스스로 잘할 것이다. 지난해 미흡했던 선수들도 한 단계 도약할것이다. 나와 주찬이는 고참으로서 힘내서 뛸 것이다. KIA에는 야구를 더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쟁이들이 많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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