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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타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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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영입과 정도의 굵직한 사안은 시즌 구상에 있어 선순위 과제 중 하나다. 팀의 시즌 목표와 가치 설정, 이에 따른 예산규모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다. 이미 하위 사안까지 모두 결정된 캠프 막판에 신속한 결정이 이뤄지기에는 쉽지 않은 핵폭탄급 빅이슈였다. 삼성 관계자 역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세팅이 다 끝난 상태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아무래도 선수 입장과 구단 입장에서는 이러한 부분에서 시각 차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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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해 10월 17일, 시즌 후 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국내로 복귀 하고 싶다"는 돌발 발언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옵션 기준을 충족해 자동으로 2019년까지 콜로라도와 계약이 연장됐던 상황이라 그 배경을 두고 억측이 쏟아졌다. 오승환은 최근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와 계약이 무산된 이후부터 국내에 돌아오고 싶었다. 삼성 측과 접촉했지만 제안을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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