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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투자가 무조건 성적을 보장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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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공수를 두루 갖춘 리그 최고의 포수다. 타율 3할 이상이 보장되고, 영리한 리드로 젊은 투수들을 이끌 수 있다. NC는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 다만 기존 선수들의 반등도 절실하다. NC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5.4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싹 바뀐 외국인 투수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팀 타율도 2할6푼1리로 최하위. 그래도 양의지가 두 부문에서 모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양의지가 새 둥지를 찾은 뒤 FA 시장은 잠잠하다. '대어급' 선수들이 사실상 모두 제자리를 찾았기 때문. 지난 시즌처럼 하위권에 머문 구단들이 통 큰 투자를 하기는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확연히 바뀐 흐름 속에서 NC의 투자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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