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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으로 날아온 실투에 배트를 내던지며 과격한 반응을 보인 SK 와이번스 타자 최 정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이 과정에서 벤치 클리어링과 장정석 감독의 항의로 4분간 경기가 주어졌다.
이 과정에서 양팀 벤치와 불펜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다행히 별다른 불상사는 없었다. 넥센 측은 브리검이 고의로 던진 게 아니라며 최 정과 SK 선수들을 말렸다. 결국 큰 소요사태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 그러나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영재 주심에게 최 정의 과한 반응에 관해 어필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 2시58분부터 3시2분까지 4분간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KBO 관계자는 "이영재 주심이 몸쪽 투구에 대해 과한 반응을 보인 최 정에게 경고를 줬다"고 밝혔다. 브리검은 경고를 받지 않았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