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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Live] 한신 구단, 스카우트 파견해 린드블럼-후랭코프 관찰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0-24 11:45


린드블럼-후랭코프. 스포츠조선DB

한신 타이거즈가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은 두산 베어스의 '원투펀치'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신은 그동안에도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꾸준히 주시하고, 몇몇 선수들에게는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지난해까지 뛰다 올해초 한신과 계약한 윌린 로사리오도 이같은 케이스다.

두산은 지난 19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1군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시리즈 준비를 위해서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선수단보다 빠른 12일 입국해 몸을 만들고 있다.

한신 구단의 관심은 미야자키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었다. 한신은 스카우트팀 관계자를 미야자키에 보냈다. 이 스카우트는 23일 린드블럼의 투구를 카메라로 체크하면서 지켜봤고, 24일에는 후랭코프의 투구를 지켜보기 위해 두산과 라쿠텐 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선마린구장에 나타났다. 스카우트는 자세한 인터뷰는 거절했지만 "(한신 구단이)린드블럼과 후랭코프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중이다. 이들을 관찰하러 왔다"고 인정했다.

일단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한국시리즈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들이 내년 한신 구단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게 될까.


미야자키(일본)=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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