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번째로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은 양상문 감독은 책임감을 강조했다.
양 감독은 첫 롯데 사령탑 때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팀들 5위로 올려놓으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하면서 변화를 택한 부분에도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랐다. 롯데는 롯데는 "양 감독은 역량과 단장, 해설위원 등 많은 경험 뿐만 아니라 구단 출신으로 선수 성향 및 팀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중장기적 전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선택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런 면에서 볼 때 그동안 다수의 베테랑 선수 보유로 인한 체력 및 컨디션에서의 문제점이 지적되어 온 롯데가 양 감독 선임으로 세대 교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 감독 체제로 전환한 롯데 선수단은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가 마무리 훈련을 시작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