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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베테랑의 어깨에 달렸다.
임창용은 최근에도 좋은 피칭을 이었다. 지난 9월 29일 광주 한화전서 6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냈고, 이어 6일 인천 SK전서도 4실점으로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이닝을 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체력을 과시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6번의 선발 등판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피칭 3자책점 이하)를 3번 기록하며 팀내에서 헥터(5번)에 이어 2위를 했다. 그만큼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는 것.
롯데 주축 타자들이 대부분 오른손 타자라 임창용으로선 부담이 적을 수 있는게 다행.
전날 필승조를 아꼈기에 임창요이 5이닝 정도만 잘 막아주면 필승조가 총출동할 수 있다.
시즌 중 선발로 전환한 임창용의 피날레. 팀의 5강 확정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