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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에 이어 또한번의 깜짝 호투가 이어질까.
마지막 등판이 팀의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일전이 됐다. 롯데는 이 경기를 이겨야만 5강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진다면 끝이다.
이런 큰 경기에선 선취점이 중요하다. 롯데가 11일 경기서 이길 수 있었던 것도 3회초 선취점을 뽑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경은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주요했다. 선발이 길고 안정적인 피칭을 해 7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할 수 있었고, 8회초 쐐기점도 올릴 수 있었다.
10일 KT전서 2경기에 10안타에 그쳤던 타선이 전날 집중력을 보인 것도 김원중에겐 정신적인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듯.
커가는 롯데의 유망주.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