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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8승8패로 SK 와이번스전을 마쳤다.
2-2 동점 균형을 깬 것은 백민기였다. 백민기는 7회말 SK 정동윤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 홈런이 결승타이자, 백민기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이다.
3-2로 리드를 쥔 두산은 8회말 대거 5점을 뽑았다. 김인태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세혁-전민재-백민기의 연속타가 터지면서 승리를 잡았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가 선발로 나서 잘 던져줬다. 주전 선수들을 점검 차원에서 일찍 교체했는데, 뒤에 나온 백업 선수들이 굉장히 좋은 활약을 펼쳐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강동연의 데뷔 첫승과 백민기의 첫 홈런, 전민재의 첫 안타 모두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