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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헥터 10패 위기속 강판. 7.2이닝 4실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10-11 20:51


KIA 헥터 노에시가 11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 에이스 헥터 노에시가 올시즌 마지막 등판을 패전 위기속에서 마무리했다.

헥터는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7⅔이닝 동안 6안타(1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8회초 롯데에 3점을 내주고서 황인준으로 교체.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회초 3번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무안타로 막아내며 출발한 헥터는 2회초는 플라이 볼 3개로 처리했다.

3회초가 아쉬웠다. 1사후 9번 안중열에게 좌월 2루타를 맞아 위기가 찾아왔다. 1번 민병헌에게 빗맞힌 타구를 유도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타구가 짧아 좌익수 최형우가 잡기 힘들었다. 안타가 됐고, 2루주자 안중열은 타구를 보고 안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내달려 홈까지 들어갔다. 이어진 1사 2루의 위기에서 2번 손아섭과 3번 전준우를 범타로 막고 추가실점을 막은 점은 다행이었다. 안정을 찾은 헥터는 4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았고, 5회초도 선두 전병우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해 위기가 오는 듯했지만 번즈를 3루수앞 땅볼, 안중열을 투수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5회를 마쳤다.

6회초 2사 2루서 4번 이대호를 맞아 위기감이 높아졌지만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었다.

7회초에도 선두 5번 채태인을 실책으로 출루시켰지만 잘 막아낸 헥터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8번 번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9번 안중열의 희생번트 때 3루로 던졌으나 세이프가 되며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민병헌의 중전안타로 0-2. 2번 손아섭을 병살타로 잡아내 2사 3루가 됐지만 전준우에게좌측 담장을 넘거아는 투런홈런을 맞고 고개를 떨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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