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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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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의 발언들이 논란이 되자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이다. 글의 의도를 보면 자신의 발언이 역풍을 맞자 당시 상황이 언론을 통해 짜깁기되고 왜곡됐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팩트가 변하진 않는다. 손 의원이 "(선동열 감독이) 2억이나 받고 집에서 TV 보고 있다"거나 "아시안게임 우승이 뭐 그렇게 어려운 우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등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 전체적인 맥락으로 봐도 야구라는 스포츠에 대한 정확한 판단없이 한 발언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한편 손 의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발 과정에서 병역 미필 선수들에 대한 논란을 확인하기 위해 선 감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날 국정감사를 마친 후 손 의원의 질문과 태도에 대한 여론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