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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승리를 향한 의지. 임기영 1이닝만에 교체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9-26 14:54


2018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넥센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8.08/

KIA 타이거즈가 선발 임기영을 2회에 바꾸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KIA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임기영을 선발등판시켰으나 1회말 대거 4점을 내주자 2회말 곧바로 김세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웬만하면 선발 투수를 4,5회까지 끌고가는 스타일이었던 김기태 감독이지만 이날은 꼭 이겨야한다는 생각에 구위가 떨어진 임기영을 바꾼 것.

임기영은 1회말 선두 강백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기록상 안타였지만 유격수 최원준이 잡았다가 놓친 실책성 플레이가 겹친 상황. 이어 강백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피치아웃까지 하면서 포수 김민식이 2루로 던졌고, 타이밍상 아웃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강백호가 점프하며 유격수 최원준의 태그를 피해 세이프가 되면서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2번 심우준의 우익선상 2루타가 나와 선취점을 내줬고, 3번 유한준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 실점했다. 그리고 4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맞아 단숨에 0-4가 됐다.

이어 5번 이진영에게까지 중전안타를 허용해 불안감이 이어졌다. 다행히 6번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고, 7번 윤석민을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해 1회를 마쳤다.

2회에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았지만 KIA의 선택은 교체였다. 2회말 수비가 시작할 때 김세현이 마운드에 섰다. 1회말 실책성 플레이를 했던 유격수 최원준도 바로 황윤호로 교체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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