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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새 홈구장이 될 창원 신마산야구장의 공정이 71%까지 진행됐다.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새 구장은 현재 지상3~4층 방수공사 및 바닥 콘크리트 타설이 완료됐고 지상 1층 콘코스 잔여구간 방수 공사가 진행중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자면 가운데 담장까지는 121~122m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고 좌우중간은 깊으면서 좌우 끝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정도의 길이가 나올 예정이다.
새 구장의 설계에 미국 설계업체 파퓰러스사가 참여한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파퓰러스사는 양키 스타디움(뉴욕 양키스 홈구장), 펫코 파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구장), 타깃 필드(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 등을 설계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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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구장 건립을 지원하고 있는 NC 관계자는 또 "파울지역이 굉장히 좁아질 것"이라며 "익사이팅존이 다른 구장처럼 그라운드안으로 튀어나온 구조가 아니라 더그아웃과 관중석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 같다. 내야 파울지역은 현재 마산야구장보다 조금 좁고 외야 지역은 넓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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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마산종합운동장의 남아있는 터는 야구박물관으로 탈바꿈한다. 공원을 통해 외야로 들어올때는 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새구장은 이미 야구팬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가봐야할' 야구장으로 꼽히고 있다. NC도 새구장 준공을 기점으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메이저리그급 새 구장이 NC의 전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