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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짜릿한 자신의 빅리그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4-5로 뒤지던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회 2사 만루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삼진,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9회 천금 같은 기회를 맞았다. 1점차로 뒤지던 9회말 앞선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후 제이슨 킵니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타석에 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의 여덟번째 투수 좌완 브래드 핸드의 2구 90.8마일(약 150.9㎞)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2점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탬파베이는 클리블랜드에 6대5,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연승 질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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