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9회 한화 김태균이 SK 채병용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이 안타로 KBO리그 11번째 2000안타를 기록했다. 힘차게 타격하고 있는 김태균.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07.08/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 300홈런-2000안타 달성 기념 시상식이 열린다.
김태균은 오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상식에 참석한다. 김태균은 지난 5월 26일 SK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역대 10번째 300홈런을 달성했다.
이어 7월 8일 SK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역대 11번째 2000안타를 기록했다.
300홈런-2000안타를 모두 달성한 선수는 KBO리그에서 양준혁 이승엽 뿐이었고, 우타자로는 김태균 선수가 최초다.
이날 시상식에는 KBO 장윤호 사무총장과 한화이글스 박종훈 단장이 나서 김태균 선수의 기록을 축하하며 상패와 꽃다발, 기념 액자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태균은 "개인기록에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선수생활을 해 왔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선수생활을 했다는 징표로 삼고 싶다"며 "앞으로도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