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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5선발 이영하 서머리그 두 번째 등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2회 들어 제구력 불안은 더욱 심해졌다. 선두 이형종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정상호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백승현에게 우전적시타를 내줘 0-2가 됐다.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린 이영하는 정주현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서상우와 채은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고 5실점을 한 뒤 계속된 무사 만루서 이천웅과 양석환을 연속 땅볼로 잡으면서 추가 2실점해 0-7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이영하는 3회 선두 정상호에게 140㎞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고, 백승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장민익으로 교체됐다.
이영하는 올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6승3패, 평균자책점 6.13을 기록중이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