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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 최지만, 올 시즌 두번째 3안타 쇼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9-02 14:23


ⓒAFPBBNews = News1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두번째 3안타쇼를 펼쳤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이 3안타 경기를 펼친 것은 올 시즌 두번째다. 지난 7월 24일 홈 뉴욕 양키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것이 유일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선 최지만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셰인 비버를 상대로 초구를 타격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상대 견제구에 태그 아웃되면서 아쉽게 이닝을 마쳤다.

최지만은 2-2 동점 상황이던 6회초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했다.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해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후속 타자들이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탬파베이가 4-2로 역전할 수 있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선 최지만은 존 에드워즈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으나 이번에도 진루에는 실패했다. 9회초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5대3 승리를 거뒀고,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7푼3리(132타수 36안타)로 상승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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