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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김세현이 1군에 복귀했다.
지난해 타율 3할2푼2리, 9홈런, 63타점, 79득점을 기록하며 톱타자로 맹활약했던 이명기는 올시즌은 타율 2할8푼4리, 1홈런, 22타점을 기록중이다. 타격감이 올라오길 기다렸으나 6월 타율이 2할5푼8리로 여전히 좋지 않았다. 김민식은 2할4푼4리에 4홈런 27타점을 올렸다. 타격이 그리 좋지 않지만 6월엔 타율이 1할8푼2리로 너무 부진했다.
김세현이 올라와 불펜진 구성이 좀더 두터워지게 됐다. KIA 김기태 감독은 마무리로 윤석민이 있는만큼 김세현을 일단 필승조에서 중간계투로 던지게할 계획이다.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김 감독은 "너무 큰 차이로 지고 있을 땐 내지 않고 리드를 하고 있거나 접전 상황에서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IA는 백용환이 메인포수로 나서고 신범수가 뒤를 받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이제 현실적인 고민을 해야할 때"라며 팀 운영 방식을 바꿀 것을 시사한 바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김 감독의 강한 드라이브가 KIA의 성적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해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