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8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들이 훈련을 펼쳤다. 한화 김태균이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27/
한화 이글스에 원군이 돌아온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8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다친 베테랑 선수들이 돌아온다. 김태균이 제일 빠를 것이다. 김태균은 최근(27일) 재활군에서 2군으로 올라왔다. 실전에 투입될 것이다. 상태를 봐서 1군에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종아리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을 반복했다.
한 감독은 "이들 세명이 없는 동안 우리 젊은 선수들이 잘 공백을 메워줬지만 서로 서로 지칠 수 있다. 또 김태균이라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 있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난다"고 했다. 김태균의 합류시점은 7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성우의 경우 기술훈련을 막 시작했다. 합류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린다. 정근우는 28일 부상 부위(치골 부근 근육손상)에 대한 재검사를 받았다. 완전히 상처가 아물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다. 부상이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한화는 이날 김민하를 빼고 장진혁을 좌익수로 선발출전시켰다. 1루수는 백창수가 나간다. 이용규-강경학-송광민-호잉-이성열-백창수-장진혁-하주석-최재훈 순이다. 지명타자는 이성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