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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13년 4월 이후 1893일만에 NC 다이노스전을 스윕했다. 올시즌 네번째 스윕에 첫 5연승 질주다.
23일 경기에서는 호잉이 힘을 냈다.이용규가 7회 2타점 적시 2루타로 4-1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2,3루에서 호잉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한화는 7회에만 5점을 얻었다. 또 8회에 중전 안타로 출루한 백창수가 최재훈의 중전 적시타때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4일도 8회였다. 1-2로 뒤지던 8회 선두타자 장진혁은 바뀐 투수 원종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냈다. 이용규는 진루타를 치지 못했지만 강경학이 볼넷을 얻어내 1사 1,2루에서 송광민이 적시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호잉은 이날 본인 요청에 의해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언제든 제 몫을 해주는 호잉이었다. KBO리그 첫 홈런도 창원에서 터뜨렸던 호잉, 이제 그에게 창원은 '약속의 땅'이 됐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