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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893일만에 NC 다이노스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4번째 스윕이다.
2회 재비어 스크럭스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NC가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3회 한화 강경학이 1사 1루에서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NC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1사 후 김찬형이 안타를 때렸고 나성범은 볼넷을 골라냈다. 스크럭스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준석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 균형이 깨졌다.
이후 전날 스리런포를 터뜨렸던 호잉이 이틀 연속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NC의 세번재 투수 이민호의 5구 139㎞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려내며 5-2, 극적인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똘똘 뭉쳐 큰 활약을 해주는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오늘은 누구 한 명을 꼽아 칭찬하고 싶지 않다. 모두가 잘 해줬고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