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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또다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윤성환은 2회 오재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한가운데 120km 느린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박세혁에게 2루타 그리고 김재호에게 연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내줬다.
윤성환은 3회에도 실점했다. 2사에 조수행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3회까지 3실점 했다.
하지만 투구수 70개를 넘긴 5회에 흔들렸다. 1아웃을 잡은 이후 오재일-류지혁에게 연타를 맞으며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최주환은 내야 뜬공으로 잡아낼 수 있었지만, 바로 앞 타석에서 홈런을 맞았던 조수행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또 1실점했다.
결국 윤성환은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박근홍과 교체됐다. 삼성이 1-4로 뒤진 상황에서 물러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