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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홈경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최다안타 신기록에 2개를 남겨놓은 LG 박용택은 2타수 무안타에 1볼넷을 얻는데 그쳐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롯데는 3회초 2사후 손아섭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이대호의 좌전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LG는 4회말 1사후 박용택의 볼넷, 2사후 채은성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채은성은 레일리의 119㎞ 높은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
경기 후 LG 류중일 감독은 "소사가 7회까지 잘 던졌고 정상호의 좋은 투수 리드, 두 선수의 호흡이 잘 맞아서 계속 잘 해주는 것 같다. 타선에서 득점 찬스가 많지 않았는데 채은성의 홈런으로 승리했다"고 경기를 평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