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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20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 박용택을 좌익수로 선발출전시킨다. 지명타자 전문인 박용택의 올시즌 첫 좌익수 선발출전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늘 뉴스거리가 있다. 박용택이 좌익수로 선발출전한다"고 말했다. 변화는 서상우가 1번 지명타자, 박용택이 3번 좌익수, 이천웅이 6번 중견수다. 양석환은 7번에 자리잡는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경기후반에 준비한다. 어제 훈련중 발목을 조금 접질린 것도 있고, 상대 선발이 사이드암인 김재영이다. 휴식을 주려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LG는 김재영과 4번 맞부딪혀 2패를 안았다. 김재영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5푼대지만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3할3푼대다. LG는 최대한 많은 좌타자들 기용해 김재영 압박에 나선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