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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문규현, KT전 도중 '왼종아리 뭉침 증상' 교체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8-06-19 19:10



롯데 자이언츠 문규현이 KT 위즈전에서 중도 교체됐다.

문규현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팀이 0-1로 뒤지던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섰다. KT 선발 금민철을 상대한 문규현은 2루 오른쪽 방향으로 빠지는 땅볼을 ?으나, KT 2루수 박경수의 수비에 이은 송구로 아웃됐다. 하지만 문규현은 타구를 치고 1루로 스타트를 끊은 직후 스피드를 내지 못했고, 아웃 판정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왼발을 절뚝이면서 우려를 자아냈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2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문규현 대신 황진수를 투입했다.

롯데 구단 측은 "문규현이 타격 후 첫 발을 디딜 때 왼쪽 종아리가 뭉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아이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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