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1루 KIA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홈런을 날리고 홈인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6.17/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추격의 2점짜리 홈런을 퍼올렸다.
나지완은 17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0-6으로 뒤진 3회초 2사 1루서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LG 고졸 신인 선발 김영준을 상대로 볼카운트 2B에서 낮게 깔려 들어오는 140㎞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 외야석 중단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호 홈런. 나지완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달 29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19일 만이다. 김영준은 자신의 데뷔 첫 피홈런을 나지완을 상대로 기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