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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투수 팀 아델만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승에 도전하고 있다.
아델만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6안타 2볼넷(1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던 아델만은 롯데전에서 1회와 3회 각각 1실점씩을 기록했다. 아델만은 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6회말 1사 1루에서 장필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118개.
아델만은 2회말 2사 후 김사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3회말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이 친 유격수 앞 땅볼을 김상수가 놓치면서 내야안타가 됐고, 이대호의 중전 안타 때 손아섭이 2루를 돌아 3루에서 세이프되며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아델만은 채태인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줬고, 손아섭이 홈인한 가운데 이대호가 3루까지 진루하며 0-2, 1사 1, 3루 위기가 이어졌다. 번즈를 삼진 처리한 아델만은 신본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에 놓였으나,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 이날 첫 삼자 범퇴를 기록한 아델만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채태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번즈에게 3루수 앞 땅볼을 유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6회초 삼성 타선이 3득점하며 3-2로 역전되자 6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아델만은 선두 타자 신본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한동희의 대타로 타석에 선 이병규를 삼진 처리했다.
장필준은 구원에 성공했다. 아델만에게 넘겨 받은 1사 1루 상황에서 김사훈을 삼진 처리한데 이어,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