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딱 하나 남았다. 3만호 홈런볼 몇회에 나올까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8-06-10 15:33


◇부산 사직구장. 1만호, 2만호 홈런이 나왔다.

딱 하나 남았다. 3만호 홈런볼 주인공이 가려진다.

10일 잠실·수원·사직·대전·대구 5개 구장에서는 펼쳐지는 경기에서 나오는 첫 홈런은 기념비적인 KBO리그 3만번째 홈런이다. 9일까지 2만9999호 홈런까지 나왔다. KBO는 홈런볼을 잡은 팬이 해당 홈런볼을 KBO에 기증할 경우 600만 원 상당의 선물과 홈런을 친 선수와 함께 기념 사진촬영, 사인배트도 제공하기로 했다. 또 3만호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된다. 추후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KBO는 3만호 홈런 시상을 위해 직원들을 5개 구장에 급파했다. 지난 8일 무려 19개의 홈런이 쏟아졌지만 9일에는 2개의 홈런밖에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 열린 KIA-롯데전에서 손아섭과 이대호의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면 10개구단 체제 첫 무홈런 데이를 기록할 뻔했다.

KBO리그 통산 1만 호와 2만 호 홈런은 모두 부산 사직구장에서 나왔다. 1999년 5월 9일 롯데 펠릭스 호세가 해태 최상덕을 상대로 5회말 홈런을 날리며 1만 호의 주인공이 됐고, 그로부터 10년 뒤 2009년 7월 16일 한화 연경흠이 롯데 이정훈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푸짐한 경품으로 인해 팬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태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