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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적재적소에서의 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점점 올리고 있다.
올 시즌 러프는 226타수 75안타 49타점-타율 3할3푼2리를 기록중이다. 팀 타자들 중 타율이 가장 높다. 특히 6월 들어서는 3할7푼5리를 기록할만큼 타격감이 물올랐다. 홈런 페이스도 좋다. 지난 시즌에는 5월까지 홈런 9개를 쳤지만 올 시즌엔 5월까지 11개를 쳤다.
게다가 러프의 가치는 단순히 타격만이 아니다. 한국 야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그의 강점이다.
러프는 올시즌 내야수중 이대호(56타점) 다음으로 많은 타점(49타점)을 올리고 있고 희생플라이는 5개로 가장 많다.
삼성 팬들이 '아이 러프 유'를 외치는 이유가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