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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이 KT 위즈전에서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2회에도 피홈런이 나왔다. 오준혁, 박기혁을 범타 처리한 신재영은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한 강백호에게 뿌린 137㎞ 초구가 그대로 배트에 걸렸고, 135m짜리 대형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4번째 실점을 했다.
신재영은 3회에도 홈런으로 실점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윤석민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으면서 5실점째를 기록했다. 4회에는 선두 타자 장성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오준혁의 타구가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이후 박기혁을 유격수 앞 땅볼처리하면서 이날 처음으로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쳤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6회말을 시작하면서 신재영 대신 양 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