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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박해민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세번째 투수 원종현의 7구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김상수까지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해 7-3으로 달아났다.
불펜에서는 장원삼에 이어 등판한 한기주 임현준 최충연 우규민 심창민이 꾸준히 실점을 하면서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타선에서 역전에 성공하자 곧장 실점한 NC 마운드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3일만에 8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