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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선수 중에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많다.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는 지난 해부터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잡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NC 다이노스 구창모도 선발 투수로 활약중이다. 2015년 신생팀 KT 위즈에 특별 우선지명을 받은 주 권 엄상백 정성곤 김재윤도 소속팀의 핵심 전력이다.
이번 시즌 NC 마운드 상황을 보면, 이우석의 성장이 반갑다. NC는 팀 평균자책점(5.62)과 불펜 평균자책점(6.41) 모두 꼴찌다. 팀 전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특히 불펜 불안이 아쉽다. 선발이 갑자기 무너지는 경기가 많아 구원진의 부담이 크다. 유원상 배재환 등 시즌 초반 구위가 좋았던 투수들까지 주춤하고 있다.
NC는 퓨처스 유망주 최성영을 1군에 올려 선발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최성영은 올 해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져 11안타 4실점-3.86으로 좋았다. 김경문 감독의 눈에 띄어 지난 2일 1군에 합류했다. 구원투수로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던 최성영은 지난 8일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다. 이후 NC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이우석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