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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레이스가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그 사이 로맥이 공동 1위로 올라왔다. 30일 잠실 두산전서 6회초 솔로포를 날리며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 뒤를 KT 위즈의 로하스(15개)와 한화 이글스의 호잉(14개)이 뒤쫓고 있다. 외국인 타자들이 홈런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역대 외국인 홈런왕은 1998년 두산의 우즈(42개)가 처음이었고, 2005년 현대의 서튼(35개) 이후 나오지 않다가 2016년 NC의 테임즈가 40개를 쳐 최 정과 공동 홈런왕을 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총 세번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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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원하던 신-구 홈런왕의 대결이 이뤄질까. 아니면 최 정-로맥-한동민(13개)의 팀내 경쟁이 될까. 국내-외국인 선수의 자존심 대결로 이어질까. 궁금증이 커지는 홈런 레이스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