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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그림같은 역전극을 써가며 4연승을 달렸다.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안타 2개와 상대 실책 하나로 만든 1사 만루서 1번 허경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은 두산은 2번 최주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프로 데뷔 두번째 끝내기 홈런.
두산 김태형 감독은 "더 할나위없는 나이스 게임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한 결과다"라며 "(유)희관이가 점점 자기 페이스를 찾아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