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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손아섭 활약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의 홈런에 이어 1사 1루에서 4번 이대호의 2점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넥센이 4회말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은 뒤 5회말 초이스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김하성의 2점 홈런을 묶어 4-3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이대호가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이대호는 3-4로 뒤지던 6회초 1사 1, 3루 때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이날 두 번째 홈런을 뽑아냈다. 지난 2일 KIA전 이후 25일 만에 나온 멀티홈런 활약이었다. 재역전에 성공한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8회 2사때 올리는 강수를 두며 승리를 지켰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