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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앞으로도 기록은 계속 경신될 수 있다. 그리고 당분간은 추신수의 기록이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가능성이 많다. 마쓰이는 일찌감치 은퇴했고, 또 은퇴를 앞둔 스즈키 이치로(일본·시애틀 매리너스) 역시 안타로는 많은 기록을 세웠지만 홈런은 117개에 그치고 있다. 현재 아시아 출신 타자 중 눈에 띄는 홈런 타자는 없다. 오타니 쇼헤이(일본·LA 에인절스)가 투-타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타자로 전념하는 게 아니라면 많은 홈런은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홈런수는 6개다.
추신수는 장타력과 빠른 발을 갖춘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메이저리그에서 이름을 떨쳤다. 2006년 7월29일 시애틀전에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때려냈다. 2010 시즌, 2015 시즌, 2017 시즌 기록한 22홈런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