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8 KBO 리그 경기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1사 1,2루 롯데 이대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5.10/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이대호가 25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했다.
이대호는 27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1번 타자 손아섭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상황. 1사 1루때 타석에 나온 이대호는 넥센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는 지난 2일 KIA전 이후 25일 만에 터진 이대호의 시즌 11호 홈런이었다. 6연패 중인 롯데가 간판 타자들의 홈런 2방을 앞세워 1회부터 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