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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27일 한화 이글스와의 인천 홈게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대폭 손봤다.
힐만 감독은 보내기 번트, 적극적인 수비시프트 등 스몰볼에도 능하다. 메이저리그 사령탑을 경험했지만 일본프로야구 감독으로도 활동했다.
경기전 힐만 감독은 최 정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최 정은 2경기 연속 무안타다. 25일 3타수 무안타, 26일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3푼3리(30타수 4안타, 1홈런)에 그치고 있다.
힐만 감독은 "다른 얘기는 안 했다. 이 시기도 힘을 합쳐 이겨나가자고 했다. 타순 변동 등으로 선수가 뭔가 변화 계기를 만들 수 도 있다"고 또 한화에 강한(5전전승) 이유에 대해선 "시즌 초반은 한화가 좋지 않을 때 만났고, 지금도 딱히 이유를 설명하기 힘들지만 우리가 좀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인천=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