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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안우진이 1군에 콜업된 날 곧장 마운드에 올랐다.
직구 최고구속도 153㎞에 육박했고 묵직한 구위가 돋보여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경기 후 안우진은 "(오늘은) 후회 없이 전력 승부했다.아직 많이 부족하다보니 많이 맞는것 같다"며 "연습 때 150㎞가 안나왔는데 긴장과 흥분때문에 구속이 나온 것 같다"며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많이 사용하는데 결정구에 방망이가 안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고 했다. 덧붙여 "등판 전 나 때문에 실망하신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는게 먼저 라고 생각한다. 실력을 떠나 먼저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