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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주전 포수 박동원이 역전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선발 투수로 호흡을 맞추고 있던 에스밀 로저스와 격한 포옹을 나눴다.
특히 박동원은 베이스를 돌아 덕아웃으로 돌아간 뒤 이날 넥센 선발로 나선 로저스와 맨 마지막으로 격하게 포옹을 나눴다. 이는 다분히 앞서 나온 2번의 폭투와 1번의 포일 장면에 대한 미안함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수비에서 나온 미스를 화끈한 타격으로 갚아줬다는 의미로 보인다.
고척돔=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