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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인의 공을 던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사실 기대에는 못미치는 투구였다. 일본에서 대학을 마치고 독립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10월 두산과 계약한 현도훈은 작년 마무리캠프와 교육리그,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코칭스태프의 눈에 띈 투수였다.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경기 운용 능력이 매력 포인트였다.
하지만 KIA 타선을 상대로는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긴장한 탓인지 스트라이크 제구가 안됐고, 몰린 공에 장타를 얻어맞았다.
광주=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