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은 9일 1군 수석코치를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심재학 수석코치가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이동하고, 표처스팀 타격코치로 일하던 허문회 코치고 1군에 올라와 수석코치 역할을 하게 됐다.
허 쾨는 2012년 넥센 1군 타격코치로 선임돼 선수들을 지도했었다.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 김민성 등 '넥벤저스' 타선을 이끈 장본인이었다. 이후 2015년 11월부터 2군에서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넥센은 퓨처스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팀 사정상, 허 코치가 수석코치 역할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코치는 팀 방향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선수들과의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다. 이 능력으로 어린 선수들 육성에 초점을 맞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