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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프로야구가 어린이날에 '2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될 듯 하다. 불과 10만6252명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관중 입장 추세와 관련해 올해 가장 주목받는 구단은 SK 와이번스다. 시즌 초반 화끈한 홈런포를 앞세워 1위 경쟁에 뛰어든 덕분에 입장 관중이 지난해 대비 무려 32%나 증가했다. 올해 21만6018명이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을 찾았다. 그런데 SK가 유일하게 관중 입장이 늘어난 구단이라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그나마 현재 리그 1위인 두산 베어스는 최다 홈관중을 기록 중이다. 4일까지 27만6353명이 입장했다. 27만4282명이 입장한 롯데가 2위, LG가 25만1090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KIA-KT-한화-삼성-NC 순이다. 하지만 넥센 히어로즈는 올해 9만8628명이 입장에 유일하게 10만 관중을 채우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