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면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1회 2사 3루 상황에서 투구를 놓친 포수 정범모의 포일로 3루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NC는 무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2사 1,2루 상황을 만들어준 모창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로 앞서던 두산은 8회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최주환과 박건우가 연속 안타로 주자 1,3루를 만든 후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타자 오재일과 김재호의 연속 희생플라이 때 2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두산은 9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우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조수행은 투수 폭투때 2루까지 간 후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2.
두산은 9회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률은 선두타자 노진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