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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에 6대2승...20승고지 단독 1위 유지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8-04-27 22:07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전에서 승리하면서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7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이날 승리한 SK 와이번스와 1경기차를 유지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4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하며 시즌 5승을 기록했다. NC선발 이재학은 5⅔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두산은 1회 2사 3루 상황에서 투구를 놓친 포수 정범모의 포일로 3루주자 류지혁이 홈을 밟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NC는 무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타로 첫 득점을 올렸고 2사 1,2루 상황을 만들어준 모창민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 김재환의 솔로포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에는 2사 1,3루 상황에서 김재환이 친 1루수 땅볼을 1루수 스크럭스가 포구한 후 투수 송구 실수를 범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재역전에 성공했다.

1점차로 앞서던 두산은 8회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최주환과 박건우가 연속 안타로 주자 1,3루를 만든 후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후속타자 오재일과 김재호의 연속 희생플라이 때 2점을 추가해 5-2를 만들었다.

두산은 9회에도 점수를 추가했다. 우전안타로 출루한 선두타자 조수행은 투수 폭투때 2루까지 간 후 양의지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6-2.


두산은 9회 김강률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강률은 선두타자 노진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후 세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창원=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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